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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수호전 1권 천미성(1)

천미성(天微星)1.더운 계절이 되었다.물 걱정이 있었지만 이틀 동안 큰비가 계속되어 강의 수량이 늘어났다. 논밭에 물댈 걱정은 일단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사진은 농경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하지만 물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고 가끔은 강에까지 나가 상태를 살펴보곤 했다. 아버지 사예가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두 달 전 아버지 ...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10)

"일어서. 다음은 오른쪽 어깨, 가슴, 명치 순으로 간다. 피하지 못하거든 자신이 약하다는 걸 받아들이도록 해라."오른쪽 어깨를 찔렸다. 가슴도, 명치도.포욱은 숨을 고르고자 웅크린 채로 잠시 가만히 있었다. 그제야 자신이 울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턱 끝에 맺혀있던 눈물이 메마른 땅바닥에 방울방울 떨어졌다."강해지고 싶으냐, 포욱."포욱은 말없이 고개...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9)

괭이질 같은 건 포욱에게 있어 처음 겪는 일이었다.매일 아침 괭이질을 해야 했다. 한번은 도망칠 생각도 해봤지만 생각만으로 왕진에게서 비겁한 짓이란 말을 들었다. 비겁하다는 말의 뜻을 제대로 알 수는 없었지만 왕진이 그걸 극단적으로 싫어한다는 건 알 수 있었다.식사는 소박했지만 제시간마다 주어졌다. 먹을 수 있을 때 가능한 배에 밀어넣던 생활과는 전혀 ...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6)

"그런데 좋은 곳이군요. 이 고요함이 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연안부의 지인이 이곳을 보살펴줬네. 다행히 어머니도 마음에 들어 하셨지. 책 같은 것들도 그 사람이 옮겨준 걸세. 이제 난 아침이면 봉을 휘두르고 낮에는 밭을 일군다네. 잘 지내고 있지. 허나 솔직히 이걸로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네."아침 식사도 모친이 준비하는 것 같다. 뭔가 칼...

2장도 끝

"여덟살에 부모를 잃은 뒤로 훔치거나 사람울 죽이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게 나쁘다는 자각도 없고요.""그렇다면 괴롭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것도 아니겠군.""짐승이지만 이 나라가 낳은 짐승이죠."지폭성도 2장까지 끝. 뭔가 좀 파팍 하고 싸우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생각해보니 아직 1권 반 밖에 안됐지 이거(...)하도 오래 잡고 있었던 탓인지 ...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5)

다음날 아침, 걷기 시작하자 곧 숲이 사라지고 시야가 훤히 트인 곳으로 나왔다. 시냇물이 흐르고 있고 그 건너 평평한 곳에 집이 한 채 있었다.노지심은 숲을 나오자 발걸음을 멈추었다.뱃속 깊숙한 곳까지 기운이 느껴졌다. 왕진이 봉을 휘두르고 있다. 그 기운이 숲까지 압도하고 있다. 포욱은 겁먹은 듯 몸을 낮추고 있다."가자."말하고는 노지심은 걷기 시작...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1)

지폭성(地暴星)노지심은 먼저 북경대명부로 들어갔다.노준의가 있기에 정보를 남길 장소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대종에게서는 파발꾼 두 사람을 빌렸다. 강주 감옥에 있던 죄인들이었는데 형기(刑期)가 끝나자 파발업에 들어온 자들이다. 뜻에는 상관없이 그저 자신을 위해 일할 자를 선택한다. 그리고 돈만 준다면 어디든 간다. 사람을 찾거나 소문을 모으거나 하는 일...

북방수호전 1권 천고의 별(10) 終

"자신이 없는 게냐?""없습니다. 제 뜻대로 움직일 수는 있지만 저 숫자를 상대로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여태까지 마을의 젊은이 백여 명이 필사적으로 싸워 물리친 놈들이라고요.""그거면 됐다. 자신이 있을 리 없지. 있어서도 안되고. 허나 넌 사가촌 보정의 아들로서 적과 싸워야만 한다. 네가 어느 정도인지는 해보면 알게 될 거다. 스스로 깨닫는...

왕진 "너 혼자 가는 거다"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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