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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한번 하고 갑시다

"조개라는 사람은 신용할 수 있는 거요?""송강 님은 운명적인 벗이라고 말하고 있어.""하지만 형님, 송강 님은 사람을 좀 쉽게 믿는 분 아니오? 그게 좋은 점이지만.""신용할 수 있는지 어떨지는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거라. 지금 경조부에 와있으니까.""와우."드디어 이름만 나오던 무송도 등장했으니 여기서 정리를 한번 해보자. 괄호 안에 있는 건 등장...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7)

"누군가 유명한 의사의 제자인가?""모르겠어. 당신께서 맞으신 건지 송강 님은 16살 때부터 침을 놓기 시작했다고 들은 것 같더군. 감옥 안에서도 침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다른 동지들은 어떤가.""청주에 있는 화영이 여러모로 어려운 것 같아. 아무래도 암염길의 입구가 청주에 있는 것 같은데 청주군의 장교로서 언젠가 새로운 동지와 싸우게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5)

"호송 관리가 있는 걸 보면 난 창주(滄州) 감옥으로 가야만 하는 것 같군."탈주시킬 생각이었다면 관리들을 때려눕혔을 때 했을 것이다. 창주의 감옥에는 송강이 생각해둔 뭔가가 있는지도 모른다. "서두를 일은 아니야. 그 얘긴 나중에 하세. 자네가 감옥에 들어가 있던 동안에 있었던 일부터 얘기하지."가능한 극적인 것을 듣고 싶었다. 그것으로 어느 정도 장...

북방수호전 1권 천죄성(5)

탁탑천왕 조개3.도중에 배를 타고 오장하(五丈河)를 내려갔다. 정도(定陶)까지 등유를 운반하는 배였다.오장하(五丈河) : 강의 너비가 5장이라 하여 오장하라 불렸으며 북송 시절 북동쪽 일대의 곡식은 주로 이곳을 통해 경성으로 운반되었다고 함.노지심은 그다지 배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강물 위의 배는 멀미가 나서 더 거북했다.하지만 개봉부에서 운성으로 ...

북방수호전 1권 천고의 별(8)

"그건 우리도.""좀 더 직접적이야. 어딘가 정부의 한 점을 돌파한다면 그걸로 반란은 요원(燎原)의 불길처럼 퍼져가겠지. 나라를 만드는 건, 그 불길을 한 방향으로 향하게 해서 낡은 것을 불태워버리고 그곳에 새로운 것을 세우겠다는 확실한 생각이 있네.""과연. 그렇다면 정부의 어디를 돌파할 것이냐가 문제겠군요."노지심은 송강이 눈을 뜨고 팔짱을 풀었다는...

북방수호전 1권 천고의 별(7)

3.노지심은 제주 운성현에 돌아왔을 때 송강으로부터 임충이 포박당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 송강은 간자 몇을 개봉부에 배치해뒀기 때문에 정보는 바로 들어온 것 같다. 포박된 지 벌써 스무 날이 지났다.송강의 집. 운성(鄆城)현의 관리라는 게 그의 표면적인 얼굴이었다. 백성을 생각해서 지나친 일은 하지 않는다는 평판의 관리였다."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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