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밤 잠들기 전만 해도 내일은 아침 일찍 나가야지 싶었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 그래도 하늘은 제법 가을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집을 나섰다. ![]() 이미 하늘은 뭐라도 몰려올 것마냥 어둑어둑하니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고 나는 작년 경주에서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하늘에 욕을 되뇌이고 있었다. ![]() 창문을 열어보니 매연에 뒤섞인 짭짤한 바다 냄새가 반갑고도 신기하다. ![]() 집 떠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나오는지(...) 아무튼 헛소리는 그만 하고 늦은 저녁부터 먹기로 했다. ![]() 너무 늦은 시간 덕분인지 찾아갔을 때 가게에는 주인 분과 방금 먹고 나간 사람들의 흔적인 듯한 빈 그릇들만 가득했다. ![]() 어느새 맛깔스럽게 생긴 밑반찬과 고대하던 해물탕이 등장하셨다. 가득한 해물과 시원한 국물이 환장하게 맛있다. 소주가 그리웠다. ![]() 그러고보니 13일부터 통영에서 한산대첩축제라는 게 열리고 있었다. 마침 축제 때 오다니 운도 좋지. 날씨에도 좀 운을 나누어주면 좋으련만. ![]() 슬리퍼를 질질 끌며 근방을 배회하고 있자니 거북선을 발견했다. ![]() 내부에 들어가면 거북선 구조에 대한 설명과 기타 관련 자료들도 볼 수 있다. ![]() ![]() ![]()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 축제에 몰린 사람들 덕분에 난장판이 된 도로정리에 여념없는 경찰들이 보인다. 사진에는 옹기종기 앉아 한가해보이지만(...) 이리저리 바쁘게 고생하고 있었다. ![]() ![]() 아니나 다를까 멈췄던 비가 다시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더니 오래 지나지않아 빗방울은 폭우로 변해 나를 후려쳤다, 하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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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도 유희 훈련소 일기 영걸전 일기토 영상 조조전 일기토 영상 여포전 일기토 영상 84부작 삼국지 연의편 -제1부 군웅축록- -제2부 적벽대전- -제3부 삼국정립- 84부작 삼국지 번외편 ? 최근 등록된 덧글
멋지네요; ㅂ;
저도 여행..
by 검은곰 at 16:59 알피지에서 다 죽여놓은.. by LackSuiVan at 16:26 비를 몰고다니시니 기상.. by LackSuiVan at 08/19 삼국지라는 매개체 하나.. by I be back at 08/19 저는 이번에 휴가 못 갔.. by 프랑스혁명군 at 08/19 음... 정말 뇌세척님은.. by 玄兒 at 08/19 왠지 관우가 무거워 보이.. by 뇌세척 at 08/18 그 제목이 생각나네요. .. by 뇌세척 at 08/18 무서운 세계입니다... by 뇌세척 at 08/18 갑자기 번외편에서의 조.. by 뇌세척 at 08/18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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