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욱의 위무강병 편을 간신히 클리어. 여러 도시에서 군대를 출발시켜도 각자 도착해서 각개격파 당하는 통에 계속 게임오버였는데. 알고보니 집결지란 기능이 있어서 따로 지정을 해놨더니 합류해서 한꺼번에 같이 쳐들어가더라고요.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딱 그짝이었어요.
하지만 하마터면 전투에서도 게임오버당할 뻔했습니다. 미친듯이 밀고 내려오는 여포군을 좁은 다리에서 막은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성문을 부수려고 정란이든 충차든 꺼내놓는 동안 화살에 맞고 여포에게 맞고 하나 둘 퇴각하는 통에 막판에 간신히 이겼습니다. 아니, 조작법 배우라고 만들어둔 영걸전에서 이렇게 헤매면 본편은 어떻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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