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도 허유항백 같은 역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조광윤 휘하 명장이자 매부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맨 왼쪽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 조광윤의 동생 조광의 역을 맡은 소봉(邵峰).

신삼국에서는 육손 역을 맡았지요. 그때와 분장은 별 변화가 없는 듯.


성을 보아하니 아마도 조씨 형제의 어머니 두씨인 듯합니다.
조광윤에게 그의 동생 조광의에게 다음 황제 자리를 물려주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알 게 뭐야. 도끼 발사!(...)

신삼국에서 조식을 맡았던 배우네요.
술 처마시고 조비에게 토악질하며 '형님~' 하던 기억이 납니다.

조광윤의 책사로 송나라의 재상.

본래 후촉의 후주 맹창의 귀비인 혜비 서씨. 재주가 많고 미모가 뛰어나 화예부인이라 불렸다는 여인입니다.
조광윤에게 나라가 망하자 남편과 함께 끌려왔지만 동영상에도 나오는 것처럼 남편 맹창(장송 역)은 독살당하고
그 자신은 원수라 할 수 있는 조광윤의 후궁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조광윤의 후궁이 된 화예부인. 조광윤을 죽이고자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자결하는 안타까운 결말.
조광의도 이 여자를 좋아해서 형 몰래 만나다가 들켜서 결국 형을 도끼로 쳐죽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 여자에게 빠진 형을 보다못해 활로 쏴죽였다는 야사도 있고 가지각색이네요. 잘들 논다(...)


조광윤의 후궁인 송씨. 왕자동이라 좋은 이름이다(...)

신삼국의 순욱, 초한전기의 이사로 뭐 말이 필요없는 사람이지요.
조광윤의 심복으로 조광윤이 죽을 무렵 태자를 데려오라고 보냈더니 조광의를 데려왔다는 야사를 지닌 환관.
비슷한 얘기가 있는데 이것도 그렇고 맡는 역이 어째(...) 이외에도 노숙, 장량 역으로 친근한 곽청도 이름을 올렸네요.
덧글
황위를 계승중입니다, 형님.
근데 진건빈을 계승하기엔 좀(...)
최근 한국사극이 연애물이 되다보니 오히려 중국 사극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니 제발 더징 좀 ㅠㅠ
삼국에서 보던 인물이 많이 보이는 군요.
저쪽도 우리처럼 사극 고정 크루라도 있는 모양이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무신 이후로는 아무것도 안 보고 있는데 요새 우리나라 사극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은데.. 중국 드라마도 자막이 빨리 뜨는지 모르겠네요.
자막은 방영되면 중국드라마 카페 같은 곳을 참조해보세요.
무기는 역시 대부 한자루 쥐여주면 딱 되겠네요 ㅋㅋ;;
그런데 조광의가 저래서야...
원래는 조광윤과 똑 닮아줘야 하는데, 소봉의 조광의가 도끼질 했다가는 누가 봐도 '아, 조광의가 형한데 도끼질 했네' 할 듯 싶네요.
물론 끝까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분위기는 육손에게서도 봤듯이 매우 잘 표현해 내겠지만, 뭔가 조금 아쉽네요...
아니면 도가니의 장광씨처럼 진건빈 1인 2역이라던지... 는 너무 무리려나요 ㅎㅎ
조광의 역의 소봉도 신삼국 때의 유비처럼 막상 방영되면 게시판 폭발할지도 모르지요 뭐(...)
확실히 화려하네요. 그런데 진건빈 아저씨는 후궁견환전을 정주행했으면서도 이미지가 아앙~? 헤헤헤!! 할 거 같은 느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