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주의보 일상



좋은 시절(...)

요새 약을 먹느라 밀가루 음식 금지령 상태입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하루가 가고 이틀이 지나면서 미쳐버릴 거 같네요. 돌아버릴 거 같아(...) 주위에 밀가루 들어간 음식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던 과자나 빵만 보면 장발장마냥 치솟는 식탐을 달래느라 무척 힘이 듭니다. 그야말로 정서불안.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으면 생긴다는 금단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군요. 하는 수 없이 귤이나 먹어야지 싶어 까먹다가 갑자기 사레들려서는 눈물을 쏟질 않나, 정말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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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ㅋㅋ 2011/12/04 07:19 # 삭제 답글

    탄수화물 중독입니다...마약중독과 비슷하다던데요...
  • 뇌세척 2011/12/07 02:34 #

    정서불안이 심해지고 있어요(...)
  • Nine One 2011/12/04 10:27 # 답글

    아아... 그 고통은 정말이지..
  • 뇌세척 2011/12/07 02:35 #

    장보러 나가기가 싫어지더군요;
  • 무명한 2011/12/04 11:17 # 답글

    저도 몸이 영 좋지 못한 상태여서

    술, 밀가루음식 등 을 조절하라고 하더군요.

    중국집이 눈에 보이면 정말 미치겠습니다.
  • 뇌세척 2011/12/07 02:36 #

    저도 뭔가 단 게 먹고 싶어서 정말 미칠 것 같은 순간이 오곤 해요.
    이러다 짜장면 대신 단무지라도 씹으며 고통을 참아내야 할 듯한데(...)
  • 프랑스혁명군 2011/12/04 22:42 # 답글

    탕수육과 군만두. 저번에 먹었는데..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ㅋㅋ
  • 뇌세척 2011/12/07 02:37 #

    너무 먹고 싶네요... 사진과 책을 보며 배고픔을 달래려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부러 먹지도 못할 거 보면서 이게 대체 무슨 짓이야(...)
  • 첸에이키 2011/12/05 01:21 # 답글

    탕수육이나 군만두나 고칼로리다 보니 살찌는거 신경쓰는 여성인 저로서는 어쩌다가 한 번 먹는 정도죠.
    차라리 일식을 먹지...(야!!)
  • 뇌세척 2011/12/07 02:38 #

    그렇군요. 할 수 없이 점심은 대충 초밥 세트 먹고 저녁은 일식집 풀코스로(...)
  • paro1923 2011/12/06 22:47 # 삭제 답글

    포기하면 편해요. (얌마)
  • 뇌세척 2011/12/07 02:40 #

    가끔 무덤덤해진 제자신의 모습에 놀라곤 합니다.
    혹시 먹는 게 무슨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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