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2
「처방전 가져오신 분, 이쪽으로 주세요」
「여기요」
「네, 잠시만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하나 여쭤볼 게 있는데요. 이게 무슨 약인가요?」
「아, 잠시만요. 그러니까 이건, 위장약이랑...」
「위장약이요?」
「네, 위장약이랑 소화제네요」
「그럼 전 약은 그냥 안 받아도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이상하다, 난 폐가 아파서 병원에 간 것 같은데(...)
by 뇌세척 | 2009/07/01 15:02 | 일상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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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玄兒 at 2009/07/01 15:34
음? 언제부터 폐가 소화기관이고 위가 호흡기관이 되었죠? 의사양반?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9/07/02 01:05
의사는 한 명인데 병원이 무슨 종합병원에 버금가더군요(?)
Commented by 배길수 at 2009/07/02 09:12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폐가 아픈데 소화제라니(...)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9/07/04 21:50
저도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아래 지나가는이 님의 덧글을 보니 뭐 그런가 보다 싶네요.
그래도 위염 약을 넣어준 건 대체(...)
Commented by 코아루 at 2009/07/02 10:04
저건 페미리마트의 도시락?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9/07/04 21:51
배고파서 사봤는데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더군요.
Commented by 오십분의일 at 2009/07/03 02:28

끼워서 비싸게 파는 상술은 아닐까요?

괜히 안먹어도 상관 없는 약을 조금씩 넣어서 값을 더 받는다고 하던데.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9/07/04 21:53
애는 아프다는데 검사해보니 별다른 증상이 없으니까
그냥 비슷한 증상에 해당하는 적당한 약을 처방해준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 at 2009/07/04 16:00
저러니 의료사고가 일어나고 우리 대통령님은 의료민영화 만들려고하죠
암 걸리면 집안 망하는 의료민영화를!!!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9/07/04 21:54
밝은 미래가 가득합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던이 at 2009/07/04 16:39
의사에게 물어봤더니
약(원래 목적에 맞는)이 속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소화제가 들어가고
그 소화제가 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른 위장약이 들어가고...식후 30분에 먹으라는거고..
그렇게 답하더군요.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9/07/04 21:55
저는 이걸 왜 넣어놨나 싶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그래도 명확한 증상이 없을 때는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뭐 아프다는데 그냥 보내는 것도 그러려나요(...)
Commented by 김희대 at 2009/07/05 21:30
그렇다면 본래 처방하려던 약이 있었는데 순간 깜빡하고 소화제랑 위장약만 프린트 됬다는 얘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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