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칼국수와 샤브샤브


개인적으로 국수류는 집에서 해먹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온 터라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연이은 음주가무로 인해 뭔가 맵고 뜨거운 것이 먹고 싶어서 오늘은 동생의 뒤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매일 같이 사람이 북적거리던 동네의 등촌 칼국수인지 뭔지 하는 곳.




잠시 메뉴를 둘러보다가 버섯 칼국수와 소고기 샤브샤브란 것으로 2인분 주문하자
김치가 나오고 곧이어 얇게 썬 고기와 칼국수, 마지막에 비벼먹게 될 밥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위의 재료들이 몸을 담그게 될 매워보이는 육수.
이미 여러가지 야채들이 육수와 하나가 되어 재료들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기를 하나 하나 집어먹고 있자니 문득 어느 샤브샤브 가게의 악몽이 떠오르는군요.




대충 고기를 다 먹어치우자 구석에 있던 칼국수를 쏟아 붓습니다.
적당히 맵고 고기 맛이 우러난 구수한 국물에 내장기관의 환호성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빈 그릇이 하나 둘 늘자 종업원 분이 다가와 밥을 넣고 볶아주십니다.
이렇게 해서 딱 2만원이 나오는군요.








by 뇌세척 | 2006/03/12 01:02 |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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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rKhi at 2006/03/13 22:00
저도 어제 같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는 좋아하진 않지만 볶음밥 때문이라도 먹게 되더군요.
Commented by 곰탱V at 2006/03/13 22:49
헉. 배고픈데 본의아니게 ;;;
Commented by 뇌세척 at 2006/03/15 22:08
저도 마지막에 볶아주는 볶음밥이 더 맛있더군요.
Commented by qkr2unk at 2009/08/05 13:28
맛있겠다. 입맛이 확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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